▶ UW 연구소 여론조사서 지지율 51-45로 로시 앞서
2월 조사보다는 격차 줄어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민주)가 6포인트 지지율 차로 도전자인 공화당의 디노 로시 후보에 앞서고 있다는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워싱턴대학(UW) 인종문제연구소는 지난주 워싱턴주 전역의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워싱턴 폴)의 지지율이 그레고어 51%, 로시 4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여론조사를 지도한 맷 바리토 교수(정치학)는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그레고어 지사가 워싱턴주에 불고 있는 오바마의 인기 덕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바리토 교수는 “지난 2월 일찌감치 오바마 지지를 표명한 그레고어 지사가 오바마 지지자들로부터 배당을 받은 셈”이라며 그러나, 선거일까지 앞으로 일주일이 남았고 로시가 ‘대단히 효과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접전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오바마와 로시를 선호하는 유권자들은 주로 35세 이하의 젊은 층이라고 분석했다. ‘워싱턴 폴’이 지난 2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그레고어가 11포인트 차로 로시에 앞섰다.
그레고어 선거본부 대변인은 대대적인 전화캠페인과 가가호호 방문의 효과라고 반기고 있으나 로시 캠페인 측은 과거에도 ‘워싱턴 폴’ 여론조사가 부정확했다며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최근 전국적인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그레고어와 로시가 사실상 동률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나 예측불허의 대 접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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