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트 총장, 타이론 윌링햄 해고
올 시즌 7전 전패…3년 반 동안 11승 32패
올 시즌 최악의 7전 전패를 기록한 워싱턴대학(UW) 허스키 풋볼 팀 감독 타이론 윌링햄이 끝내 해고됐다.
마크 에머트 총장은 허스키스가 지난 18일 오리건주립대학에 패한 뒤 윌링햄의 경질을 결심했으며 25일 노틀댐 대학에 다시 7-33으로 대패하자 해고통지를 직접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부터 팀을 조련해 온 윌링햄 감독은 그 해 고작 2승만을 건졌고 이듬 해에 5승, 작년엔 4승만 기록, UW 역사상 최악의 풋볼 감독이라는 오명을 들었다.
올해도 7경기를 벌여 단 1승도 따내지 못하자 동문들의 비난이 쇄도, 에머트 총장이 윌링햄 퇴출을 공식화하기에 이르렀다.
윌링햄의 후임감독으로 오클랜드 레이더스 감독에서 물러난 레인 키핀, 지방 대학인 보이지주립대학을 전국 최강 풋볼 팀으로 조련한 크리스 페터슨과 팻 힐(프레즈노주립대학)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 시즌에도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미주리대학의 개리 핀켈이 UW 풋볼 중흥의 적임자이지만 미주리대학이 핀켈을 놔줄리 없다는 것이 문제다.
풋볼의 명문 노틀댐대학에서 이적한 윌링햄 감독은 3년 반동안 11승 32패(승률 0.256)를 기록해 앞으로 메이저 대학의 풋볼 감독으로 옮겨갈 기회를 아예 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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