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 커뮤너티 상담소에서 한인들을 위한 상담을 시작하는 상담사들이 25일 세미한 교회에서 열린 개원 예배에 참석했다. 앞줄 왼쪽부터 상담사 이재근, 김정섭, 안예신, 유은희, 민성원, 뒷줄은 이은하 씨.
달라스 지역 캐롤턴에 한인 상담 전문가들이 합심해서 ‘밀알 커뮤너티 상담소(Wheat Family Center)’를 개원했다.
밀알 커뮤너티 상담소는 25일 오후 캐롤턴에 위치한 세미한 교회(담임 최병락 목사)에서 개원, 대표에 이재근 목사(상담가, LPC-I, 사우스웨스턴 신학원 상담학 박사과정)를 비롯 김정섭(상담가, LPC-I, 사우스웨스턴 신학원 심리상담학 박사과정), 민성원(놀이 치료사, LPC-I, UNT 놀이치료 상담학 석사), 안예신 박사(목회상담학 박사, 풀러 선교대학원 치유상담학 박사), 유은희(한국 음악치료학회 음악치료사, 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 석사), 이은하(유아 교정 전문가, 캘리포니아대-LA 특수교육 석사, 밀알 아카데미 디렉터) 씨로 구성됐다.
안예신 박사는 내적 치유를 통해 진정한 마음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치명적인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정섭 상담가는 “집행유예를 받은 한인과 남편의 도박, 폭력으로 여성들이 전화를 하는 경우가 많고, 남편을 상담으로 끌어내기가 쉽지 않다”며 “교회마다 이런 문제와 씨름하고 있고, 담임목사와 청소년 담당 목사들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병락 목사는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 마태복음 6장 1절로 4절까지의 구절을 인용하며 상담소를 운영하면서 “사람 앞에서 의를 보이려고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밀알 사랑의 교실 가족 대표 이상식 씨는 “말 그대로 한 알의 밀알이 썩어짐으로 큰 단체가 되는 밀알 공동체가 되길 빈다”고 축사 했다.
문성식 교수(텍사스대-알링턴 사회복지학과)는 상담소를 개원하는 이재근 목사가 “장애아들과 한인들을 도우려는 열정과 사랑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하며 “밀알 커뮤너티 상담소가 신뢰할 만한 상담소, 전문성을 갖춘 상담소가 되기를
기원했다.
밀알 커뮤너티 상담소는 유료로 운영되며 서비스 비용은 1시간당 일반 상담 25달러, 치료상담 35달러이고, 사랑의 교실 등록자들은 각각 시간당 20달러, 30달러이다. 밀알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시간당 회원 10달러, 일반인 15달러이다.
상담소 전화 및 위치: (682)561-9826 이재근, 2436 Marsh Lane, Carrollton, TX 75006/세미한 교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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