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U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동료선수들 투표에서도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발롱도르와 FIFA상도 수상 확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의 수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가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선정 2008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로써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및 최고 공격수와 영국축구선수협회(PFA) 최우수선수, 유럽피언 골든부츠에 이어 네 번째 최고의 선수상을 받았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골과 프리미어리그 31골, FA컵 3골 등 무려 42골을 몰아친 호날두는 현란한 드리블과 대포알 슈팅을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U를 ‘더블 우승’으로 이끌고 두 대회 모두 득점왕에 올랐다. 축구 부문 개인상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Ballon d’or) 후보 30명중 하나로도 올라 있는 호날두는 12월 발표될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도 수상이 확실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한편 호날두는 FifPro 선정 ‘올해의 팀’에도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와 함께 공격수로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카카(AC 밀란),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사비 에르난데스(레알 마드리드)가 뽑혔고 리오 퍼디낸드(맨U), 존 테리(첼시),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카를레스 푸욜(바르셀로나)이 포백 수비라인을 이뤘다. 골키퍼에는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우승에 앞장선 스페인 대표팀 수문장 이케르 카시아스(레알 마드리드)가 뽑혔다.
베스트11을 클럽별로 분류하면 바르셀로나가 3명으로 가장 많았고 맨U,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이 2명, 첼시와 AC밀란이 1명으로 짜여졌다. 세계 ‘빅2’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올해의 팀’ 11에 각 5명씩을 올려놓은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A가 AC밀란의 ‘하얀 펠레’ 카카가 유일하게 ‘빅2’가 아닌 선수로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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