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동아리 들뫼바다는 26일 메릴랜드 딕커슨 소재 슈가로프산을 등정했다.
1,300피트의 아담한 뒷산 같지만 군데군데 가파른 코스가 있어 녹녹하지 않은 이 산을 오르며 70여명의 회원들은 절정에 이른 단풍이 만들어낸 절경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3.5마일 트레일을 3시간여에 마치고, 인근 한인 경영 초원농장에서 바비큐 및 토종 닭죽과 옥수수 등으로 점심식사를 가졌다.
귀가길에는 마운트 에어리 소재 사과 농장에 들러 빨갛게 잘익은 사과뿐만 아니라 시금치 등 채소도 직접 수확하는 경험도 했다.
들뫼바다는 11월 1-2일 웨스트 버지니아의 버컬리 스프링스로 4차 산행을 떠나 산장에서 숙박하며 카카폰 지역과 하퍼스 페리 강변 하이킹을 실시한다.
이번 산행은 회원간 친교를 나누기 위해 모꼬지(MT) 성격으로 치러진다고 한다.
출발은 1일(토) 오전 8시 수퍼 후레쉬(엘리컷 시티)와 8시40분 롯데(저먼타운) 수퍼마켓에서 하며, 이튿날 오후 6시 귀환 예정이다. 금요일 늦은 오후에도 1차 팀으로 갈 수 있다.
문의 (410)302-6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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