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국전 참전용사회(회장 윌리엄 맥스웨인)는 지난 25일 버지니아 노폭에서 전국총회를 갖고 한국전쟁 발발 60년을 상기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워싱턴에서 개최키로 했다.
박세직 재향군인회장 대리 자격으로 총회에 참석한 이병희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장은 “한국전 60주년 기념행사를 위한 재단이 조만간 발족될 것”이라며 “이 행사는 한국전쟁을 재조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잊혀 진 전쟁으로 알려진 한국전쟁은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 승리의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이태식 주미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뜨거운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면서 “희생으로 이루어진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이어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혀 노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린 한국전 참전 용사회 전국 모임은 첫날 맥아더 기념관, 해군 해양박물관과 전쟁기념관 순회를 거쳐 전국총회 및 환영만찬 순서로 진행됐다.
전국 총회 행사에는 이태식 대사를 비롯 강대영 국방무관, 육·해·공군 무관 그리고 존스 합킨스 국제학대학원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오 전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전국총회에는 뉴폿 뉴스 한인회 사물놀이 팀이 한국 전통음악을 소개해 노병들을 즐겁게 했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