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경(NYPD)이 이달 13일 플러싱 142-05 루즈벨트 애비뉴에서 발생한 권총 강도사건의 용의자를 공개 수배하고 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흑인 남성과 히스패닉계 여성 2인조로 구성된 용의자들은 이날 오전 1시30분께 경찰을 사칭, 길 가던 행인을 총으로 위협한 뒤 금품을 갈취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용의자들은 110 경찰서 관할구역 햄튼 스트릿으로 장소를 옮겨 오전 5시20분께 유사한 수
법으로 행인에게 접근, 강도 행각을 벌였으며 당시 피해자는 총기로 머리를 맞아 엘름허스트 병원으로 옮겼으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쫓고 있는 흑인 남성 용의자는 베이지 상의를 입고 있었으며 히스패닉계 여성 용의자는 머리에 스카프를 쓰고 짙은 색 상의를 입고 있었다. 권총 강도 사건이나 용의자 제보는 뉴욕시경 800-577-TIPS로 전화하면 되고 제보자의 신원은 보장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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