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기쟁탈 뉴욕한인야구리그 원년 챔피언을 차지한 뉴욕 워리어스 선수들이 봉황대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08 봉황기쟁탈 뉴욕한인야구리그 결승전‘뉴욕 바이퍼스’격파
‘뉴욕 워리어스’가 봉황기쟁탈 뉴욕한인야구리그의 원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워리어스는 26일 퀸즈 엘름잭 구장에서 펼쳐진 2008 봉황기 쟁탈 한인야구리그 코리안 시리즈 최종 결승전에서 양희수 선수의 호투와 런닝 홈런을 포함한 장단 10안타를 뿜어내며 뉴욕 바이퍼스를 15대9로 격파했다. 이로써 워리어스는 올해 첫 출범한 뉴욕한인 최초의 사회인야구리그인 ‘봉황기 쟁탈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망의 원년 봉황대기를 품에 안았다.
코리안시리즈 최우수선수(MVP)는 5회말 공격에서 중월 2점 런닝홈런을 치며 재역전의 주인공인 된 워리어스의 이현철 선수가 뽑혔다.
이날 경기 후 진행된 시상식에는 MYP에 오른 이현철 선수 외에 최동환(워리어스), 윤정석(바이퍼스), 김정환(카디널스), 이형화(하이에나스) 선수 등이 각 팀별 우수선수상이 주어졌다. 또 정규 리그 2위에 올랐던 카디널스가 페어플레이팀상을 수상했다.
한편 뉴욕한인사회인야구계에 새 장을 연 봉황기쟁탈 뉴욕한인야구리그는 한국일보 주최, 뉴욕한인야구협회 주관으로 올 6월 출범해 워리어스, 바이퍼스, 카디널스, 하이에나 등 4개팀이 지난 5개월 간 열전을 벌여왔다. 내년 리그에는 3개팀이 늘어나 총 7개팀이 참가해 치러질 예정이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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