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민 3순위 재심의 기간 8개월 더 걸려
고학력 취업 영주권 신청자들의 심사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이민귀화국(USICS)이 지난 10월24일 발표한 행정항소사무소(AAO) 심의 현황에 따르면 한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대상 취업이민 3순위 취업이민청원서(I-140) 재심의 기간이 평균 18개월로 지난 4월보다 오히려 8개월가량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석사 학위나 학사 학위 취득 후 관련 분야 경력 5년 이상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취업이민 2순위의 I-140 재심의 기간도 13개월에서 18개월로, 국제적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능력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취업이민 1순위는 10개월에서 18개월로 각각 늘어났다.
‘디 마르티니 & 이’ 법률사무소 이민담당 정용일 변호사는 “I-140의 AAO 심의 기간이 늘어났다는 것은 I-140 승인이 거부된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최근 USCIS가 I-140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회사 재정능력을 꼼꼼히 살피고 있어 신청 전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문호 적체로 인해 무리하게 순위를 높여 영주권을 신청하는 것 또한 재심이 청구될 수 있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자신에 맞는 순위로 영주권을 신청하는 것이 오히려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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