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50명중 재미동포 120여명, 자진입영시 혜택 많아
중서부도 간간히 지원
지난 200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영주권자 입영제도에 따라 한국군에 입대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무청은 이 제도가 생긴 뒤로 지난 2007년 12월 31일까지 총 350명의 해외 이주 영주권자들이 한국군에 입대했으며 이중 120여명은 미주 한인 영주권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에서는 매년 30여명의 영주권자들이 한국군대에 자원하는 셈인데 이 중 정확히 몇명이 시카고 등 중서부 지역 출신인지는 분류, 집계되지는 않고 있지만 현지에서도 간간히 자원자가 나서고 있다는 전언이다.
시카고 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영주권자가 이 제도에 따라 입영희망 신청을 할 경우 병무청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각 지방 병무청 민원실을 이용해야 하므로 재외공관에서 그 신청자 현황을 별도로 집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제도를 통해 한국 군대에 갔다 온 경우를 직접 봤고 종종 문의자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정부는 지난 2007년부터 해외 영주권자를 위한 입영 초기 적응 프로그램을 도입해 교육과 문화 환경이 다른 영주권자들이 한국 군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소폭이지만 영주권자의 입영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영주권을 가진 병사들은 매년 1회씩 해외여행을 할 수 있고 항공료까지 지급받고 있어 영주권을 유지하면서도 군복무를 할 수 있게 돼 자진 군복무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군복무 대상인 영주권자들은 입영초기 적응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시기에 입영일을 선택하는 것이 군복무 적응에 큰 도움이 된다. 영주권자 입영제도는 매년 4회 운영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영주권자 입영일정은 8월 18일과 10월 20일 등 두 차례가 남아있다. 내년도 영주권자 입영일정은 올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문의: 011-82-1588-9090)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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