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2번째 유럽무대 도전 실패…K-리그 복귀
각각 두 차례씩 해외무대에 진출했으나 모두 적응에 실패하고 부진을 보인 이동국(29)과 이천수(27)가 결국 한국프로축구 K-리그로 돌아갔다.
잉글랜드 미들소보로에서 뛰었던 이동국은 30일 성남 일화와 1년 5개월 계약을 체결했고 네덜란드 페에노르트에서 뛰던 이천수는 같은 날 수원 삼성과 1년 임대 계약을 했다. 지난 2001년 1월 독일 분데스리가의 베르더 브레멘에 6개월 임대된 뒤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이동국은 두 번째 해외 진출에서 한국선수로 4번째로 프리미어리거가 됐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조차 제대로 얻지 못했다.
임대 형식으로 돌아온 이천수의 경우 아직까지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소속이지만 최근 페예노르트가 K-리그 구단에 이천수 영입을 제의하기도 했던 것으로 봐서 역시 실패작이 됐다. 2002년 울산 현대로 프로에 데뷔한 이천수는 한일월드컵을 통해 기량을 인정받아 이듬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 진출에 성공했으나 2년간 스페인 무대에서 벤치를 지키다 2005년 울산으로 복귀했고 독일월드컵 후 다시 페예노르트와 계약하며 유럽무대에 도전했으나 결국은 벤치를 지키다 다시 돌아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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