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프리미어리거’ 김두현(26)이 2008 베이징올림픽 축구대표팀 와일드카드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김두현은 17일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와일드카드로 불러만 준다면 정말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박성화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지난 16일 박지성(27)을 와일드카드로 뽑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해온 김두현의 발탁 가능성은 더욱 높은 상황. 김두현은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어차피 올림픽이 끝나는 시기인 8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구단에 양해를 구하면 된다”면서 올림픽 대표팀 차출 시기에 대한 우려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두현 소속팀 웨스트브롬은 8월16일 예정된 2008-2009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아스널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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