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루카스 포돌스키
발목부상으로 못뛸듯
크로아티아에 충격패를 당한 ‘전차군단’ 독일이 이번 대회에서 따낸 3골을 모두 책임진 스트라이커 루카스 포돌스키가 발목부상으로 오스트리아와의 예선 B조 최종전에 못나올 것으로 보여 비상이 걸렸다.
독일의 요아킴 로브 감독은 13일 “포돌스키가 발목부상으로 오늘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면서 “좀 더 기다려봐야 하지만 변화를 예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포돌스키는 1차전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2골을 뽑아내 2-0 승리를 이끌었고 2차전에서도 1골을 뽑아 스페인의 다비드 비야와 함께 대회 득점랭킹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독일은 오스트리아와의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르지만 8강에서 강호 포르투갈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독일의 축구전설인 프란츠 베켄바워는 이날 “폴란드전을 보고난 뒤에는 두려운 팀이 아무도 없다고 생각됐는데 크로아티아전을 보고나니 이제는 오스트리아도 겁나는 상대가 됐다”고 갑작스럽게 달라진 독일팀의 모습에 대해 놀라움을 금지 못했다. 그는 “이처럼 짧은 시간안에 그처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면서 “우리 자신을 다시 한 번 철저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