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이민자 유입 많아
산호세와 서니베일, 산타클라라를 포함하는 산호세 지역의 결핵(TB: Tuberculosis) 감염률이 미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공중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상기 3개 도시를 포함하는 산호세 지역은 인구 10만명당 결핵에 감염된 이가 12.8명으로 미 전국 메트로 지역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결핵 감염 환자 가운데 외국 태생자 비율이 87.8%로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해외 이민자의 유입이 활발한 지역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아프리카 대륙을 비롯해 멕시코, 인도, 베트남, 중국, 한국, 필리핀 등의 국가에서 결핵 감염사례가 자주 보고되고 있는데 산호세 지역은 실리콘밸리 IT업계 종사자 등 이들 지역 출신들의 유입, 혹은 왕래가 잦은 곳이다.
2위 역시 북가주 지역인 스탁튼으로 인구 10만명당 11.6명이 결핵 감염자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3위는 샌디에고, 4위는 호놀룰루, 5위는 엘 파소 등이 순이다.
결핵은 마이크로 박테리아의 일종인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며 감염자의 기침과 침 등에 의해 박테리아가 전염된다. 대표적 증상은 발열, 오한, 피로, 체중 감소 등이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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