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시는 베이징 올림픽 성화를 봉송하기 위해 72만 6,400달러의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자에 의하면 성화 봉송 경비 72만 6,400달러의 대부분은 경찰관들의 오버타임 페이로 지급됐다.
경찰관들에게 오버타임으로 지불한 50만 5,000달러 외에 교통국이 15만달러, 시 정부가 성화 봉송과 관련한 각종 행정비용으로 5만 5,000달러를 각각 시용했다.
개빈 뉴섬 SF시장은 샌프란시스코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국제사회에 이미지 홍보를 할 것”이라며 “비롯 이번 올림픽 성화봉송행사로 인해 시 예산 72만 6,400달러가 사용됐지만 충분히 그 만한 가치가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의 인권 탄압과 티베트 사태 등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번 성화봉송과 관련해 70만달러 이상의 시 예산을 사용한데 대해 주민들이 납득을 할 것인지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뉴섬 시장 이하 시 관계자들은 사용한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기업들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63만달러를 모았다고 밝혔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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