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 류덕희 회장 북가주방문…5만불 상당 의약품 기부도
경동제약 류덕희 회장 북가주방문 환영모임이 19일(금) 산타클라라 비큐식당에서 있었다.
1975년 치료제 전문제조업체로 출발한 경동제약은 중견 제약기업으로 전문치료제 제조와 원료, 약품 개발전문 생산업체이다. 제품은 물론 원료 의약품과 기술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류덕희 회장은 성균관대 화학과(56학번) 출신으로, 보스턴대와 서울대 최고 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성균관대학교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또 금탑 산업훈장, 국민훈장 동백장 등을 수훈했다. 현재 중소기업 중앙회 부회장, 한국 천주교 평신도회 상임고문, 성균관대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북가주 방문은 사업다각화를 위한 미주 현지법인 설립이 목적이라고 동행한 류기성 이사가 설명했다.
류덕희 회장 방문 환영모임에는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이성호 담임목사, 미주 한인상공인협회 조성도 고문, 북가주 성균관대 최인화 동문회장, 남명우 전임 회장, 홍재일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성호 목사는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조성도 집사 구역에서 시작한 ‘북한 주민에게 의약품 보내기’ 운동이 전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발전했는데 경동제약 류덕희 회장께서 5만불 상당의 의약품을 흔쾌히 기부하셨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성도 고문은 “작년에 북한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실상을 보고 ‘북한 주민에게 의약품 보내기’ 행사를 하기로 결심했다”면서 “교인들 뿐만 아니라 류덕희 회장이 동참해 기쁘고 큰 힘이 되었다. 일과성의 행사가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류 회장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에게 진정한 건강과 행복을 안겨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에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에 기부한 의약품이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앙인으로서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류의 건강과 행복의 길잡이’라는 회사이념을 소개했다.
북가주 성균관대 최인화 동문회장은 “류덕희 총동문회장의 방문을 적극 환영하며 한국뿐 아니라 미주지역 및 해외에도 동문 네트웍을 강화시키고 모범적인 동문회로 자리매김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기부한 의약품은 북한 당국의 승인이 나면 곧바로 전달될 예정이다.
<안상석 객원기자> teamartisan@hotmail.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