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국 남가주 단속
연방이민세관국(ICE)이 최근 일주일 동안 LA카운티 등 남가주 전역에서 대규모 불법체류자 단속 작전을 펼쳐 350여명의 이민법 위반자들을 체포했다.
ICE는 LA카운티를 포함한 남가주의 5개 카운티에서 불체자 일제 단속을 통해 법원의 추방 명령을 받고도 출국하지 않은 불체자 등 총 345명을 검거, 추방 절차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올들어 남가주 지역에서 체포된 불체자수는 1,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ICE에 따르면 체포자수는 LA카운티에서 194명, 오렌지카운티에서 43명,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68명, 그리고 벤추라 카운티에서 40명이 체포됐다. 체포자 중 238명은 법원의 추방명령에 불응한 이들이며 이중 20%는 형사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출신국별로는 멕시코가 2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알메니아, 태국, 인도 등 순이었다.
ICE의 브라이언 드모어 LA지국장은 “ICE는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추방명령 거부자들을 추적할 것”이라며 불체자 단속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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