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의원·시장 “모두 출마”
강석희 부시장 후원금 10만달러 자금면서 압도적
최석호 의원은 재선도전 당선유력
시장 3선금지따라 크롬, 의원직 노려
올 11월 대선과 함께 열리는 어바인시 시의회 선거가 다섯 명의 현직 시의원과 시장이 모두 출마하는 빅 선거로 치러진다. 아직 공식 입후보자 등록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강석희 부시장은 10만달러가 넘는 후원금을 마련해 캠페인 자금 면에서 다른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
이번 선거 때는 임기가 끝나는 최석호 의원과 래리 애그런 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두 후보는 아직까지는 별다른 경쟁자가 없는 데다 현직 프리미엄이 있어 재선이 유력하다. 선거판이 커진 이유는 역시 임기가 만료되는 베스 크롬 시장이 연속 3선 금지 규정에 걸려 시장직에 출마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무주공산이 된 시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임기가 남은 강석희 의원과 크리스티나 셰 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베스 크롬 시장은 두 명의 후보자 중 누가 당선되어도 발생하게 될 한 석의 시의원 공석을 노리고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미 모든 시의원이 선거기금 마련을 위한 커미티를 구성해 선거전을 시작했다. OC 레지스터가 보도한 지난해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모금액을 기준으로 할 때 강석희 부시장이 10만7,954달러로 1위에 올랐다. 시장자리를 놓고 결투를 펼칠 크리스티나 셰 의원은 1만5,675달러를 모았다.
이 밖에 최석호 의원은 2,180달러의 후원금을 받았고, 래리 애그런 의원은 1만6,000달러의 융자를 받은 상태다. 베스 크롬 시장은 1,000달러 이상을 모으거나 쓰지 않아 자료가 시정부에 보고되지 않았다.
어바인시의 시의원 임기는 4년이고, 시장 임기는 2년이다. 공식 후보자 등록은 7월14일에 시작되지만, 입후보 의향서를 미리 제출할 수 있다. 입후보 의향서를 제출하면 정식 등록 이전에 캠페인을 시작할 수 있다.
개인과 사업체는 이번 어바인 선거에 410달러까지만 기부할 수 있고, 부부 상한액은 820달러다. 후보자가 사용할 수 있는 자금에는 제한이 없지만, 후보자의 배우자도 410달러까지만 후원금을 낼 수 있다.
<이의헌 기자>
강석희 부시장
래리 애그런 의원
최석호 의원
크리스티나 셰 의원
베스 크롬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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