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흥재)가 한인회장 선거운동 과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28일 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흥재 회장은 “지난 8일 한 후보 진영 후원회장이 상공회의소에 전화를 걸어 사무국장과 상공회의소가 상대 후보를 지지한다며 협박을 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입장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개인 또는 단체에게 고통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상공회의소는 아직까지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여부를 공식적으로 결정한 바 없고, 사무국장도 개인적 신분으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공회의소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사무국장이 호흡 곤란과 두통, 수면장애, 전화 벨소리 공포증 등의 증세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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