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센타밸리고 12학년 이재혁군
보이스카웃 최고 영예인 ‘이글 스카웃’에 또 한 명의 한인 학생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크레센타밸리 고교 12학년에 재학중인 이재혁(17·사진)군. 라크레센타 지역 ‘트룹 303’에서 활동해 온 이군은 지난달 트룹으로부터 이글 스카웃 임명장을 받았다.
5학년 때인 지난 2000년 미국으로 이민 와 바로 보이스카웃 생활을 시작한 이군은 트룹에서 적극적이고 모범적인 활동을 보여 왔다.
이글스카웃은 최소 5년 이상 적극적으로 클럽활동에 참여하고, 21가지의 훈장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는 보이스카웃 최고 계급이다. 스카웃 단원은 총 5개 계급을 거친 후에야 가장 높은 ‘이글’에 도전할 수 있다.
크레센타밸리 고교 축구부 주전 풀백이기도 한 이군은 특히 기타 솜씨가 수준급으로 학교 재즈 밴드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면서 재즈 콤보 밴드 리더도 맡고 있다.
엔지니어가 되기를 원하는 이군은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부모님께 감사한다”며 “계속 사회에 봉사하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군은 이세희(45)·정희숙(44)씨 부부의 2남 중 장남이다.
<김종하 기자>
chris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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