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인회장 선거
선관위, 제기된 자격시비 관련 결론
3월15일 선거 정책대결 집중 권고
유권자 등록은 3월5일 마감
OC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태수)가 두 후보가 제기한 상대후보의 자격 시비와 관련해 양쪽 후보의 자격 및 당선을 무효화 시킬 만한 사안에 충족되지 않다고 결론지었다. 이와 함께 앞으로는 3월5일까지 많은 유권자를 등록시키고, 3월15일 선거에 많은 유권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26일 가든그로브에 위치한 선관위 사무실에서 열린 정기회의에서 선관위는 ‘지금까지 양쪽 후보가 선관위에 문의한 사안을 신중하고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선거관리 시행세칙 제17조에 의해 각 사안이 양쪽 후보의 자격 및 당선을 무효화 시킬 만한 사안에 충족되지 않는다’고 결의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제기된 자격 문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
김태수 위원장은 “모범적인 한인회장 선거가 되도록 양 후보 진영이 이제는 정책대결에 집중하고, 더 많은 유권자를 등록시키는 데 힘을 써 주기를 바란다”며 “커뮤니티에서도 선거에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유권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우선 새로 제작한 선거 포스터 1,000장을 카운티 한인사회 곳곳에 부착할 계획이다. 새 포스터에는 선거 날짜와 장소가 적혀 있다. 이와 함께 언론을 통한 홍보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제20대 OC 한인회장 선거 유권자 등록은 3월5일 오후 5시에 마감된다. 만18세 이상의 한국인 및 한국계 외국인으로 OC에 거주하는 사람은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등록은 선관위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714-530-4627) 또는 이메일(kafocvote@ hotmail.com)로 할 수 있다. 이영희, 정재준 후보 진영을 통해 신청해도 된다.
선거는 3월1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든그로브(OC 한인회관), 풀러튼(남가주 사랑의 교회), 어바인(어바인 한인침례교회)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유권자는 선거 당일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 날 회의에서는 이밖에 양 후보가 제출한 후보자 등록서류를 은행금고에 보관하기로 결정했다. 또 효과적인 유권자 정보관리를 위해 필요시 전산요원을 채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 날 회의에는 해외출장중인 리처드 최 위원을 제외한 모든 위원이 참석했다.
(714)530-4625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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