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강씨 비롯 기반 탄탄 5명 입후보 예상
6월3일 실시캐롤 첸 등 강력후보
오는 6월3일 실시되는 세리토스 시의원 보궐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한인 폴 강씨를 포함해 5명이 입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의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인물은 지난 시의원 선거에서 4위를 차지해 조재길 시의원에 아깝게 패한 캐롤 첸(세리토스 도시개발위 커미셔너)으로 이미 등록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캐롤 첸은 지난해 3월 시의원 선거에서 조재길 후보(민주당)에게는 201표, 브루스 바로우스(공화당) 후보에게는 220표의 근소한 차이로 탈락한 만큼 이번 보궐선거에서 당선 후보로 꼽히고 있다.
또 조재길 시의원의 추천으로 세리토스시 커미셔너로 임명되어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 푸엔테스(파인아츠&히스토리컬), 알론 발리비(공원·레크리에이션)는 이번 시의원 선거에 나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정치관련 잡지인 ‘레드 카운티 매거진’에 따르면 크리스 푸엔테스의 가족들은 세리토스에 오랫동안 거주해 온 주민으로 아버지는 민주당의 고위직을 역임한 바 있다.
알론 발리비는 린다 산체스 연방하원의원, 토니 멘도사 주하원의원, 로라 리 세리토스 시장, 조재길 시의원의 선거운동을 도왔으며, 최근에 통과된 세리토스시에서의 담배판매 면허 조례 제정에도 깊숙하게 관여했다.
이외에도 ABC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마크 풀리도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3선 교육위원인 풀리도는 가주 주상원의원 앨런 로웬탈의 디스트릭 디렉터로 있으며, 아버지 루디 풀리도는 노조 VFW의 지도자이다.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은 “이번 보궐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후보끼리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지켜보아야 할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4명 정도가 입후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번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폴 강씨는 이번 보궐선거 출마를 고려중이다.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는 시의원의 임기는 최근 사임한 잔 클로리의 잔여임기인 내년 3월11일까지이다. 입후보 등록마감은 3월7일 오후 5시까지이다. 이번 선거는 세리토스시에서 직접 관장하던 종전의 시의원 선거와 달리 LA카운티 등록국이 모든 선거 사무를 관장한다. 시의원 임명과 특별선거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세리토스 시 서기국 (562)916-1247, 조재길 시의원 (562)547-4434.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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