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레알 원정서 지고도 원정골로 승리
토튼햄도 16강 합류…이영표는 벤치 지켜
김동진(26)의 소속팀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와 이영표(31)가 속한 토튼햄(잉글랜드)가 2007-08 유럽축구연맹(UEFA)컵 16강에 올랐다.
딕 아드보카트 전 한국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제니트는 21일 스페인 엘 마드리갈에서 벌어진 비야레알(스페인)과의 대회 3라운드 2차전에서 막판 9명이 싸우는 악전고투 끝에 비야레알(스페인)에 1-2로 패했지만 1-2차전 합계에서 2-2 타이틀 이뤘고 원정골에서 1-0으로 앞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제니트는 지난 주 홈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었다. 김동진은 지난 13일 1차전에 이어 또 다시 풀타임을 뛰었고 이호(24)는 후반 인저리타임에 교체투입돼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제니트는 전반 31분 파벨 포그레브니아크의 선취골이 결과적으로 승부를 결정지은 천금의 원정골이 됐다. 이후 후반 2분 로만 시로코프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인 뒤 후반 30분 동점골을 내줬고 37분엔 라덱 시를까지 퇴장당해 9명으로 싸워야 했지만 원정골 덕에 후반 45분 역전골을 내주고도 4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한편 토튼햄은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 홈구장에서 벌어진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3라운드 2차전에서 1-1로 비겨 1, 2차전 합계 1승1무로 16강에 합류했다. 이영표는 출전하지 않았고 좌우 풀백엔 티무 타이니오와 파스칼 심봉다가 나왔다.
이밖에 바이에른 뮌헨, 바이엘 레버쿠젠, 베르더 브레멘, 함부르크 등 분데스리가 팀들과 에버튼, 볼턴, 레인저스, 헤타페, 올림피크 마르세유, PSV 아인트호벤, 안더레흐트, 벤피카, 스포르팅, 피오렌티나 등이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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