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문을 연 샌타애나 ‘메인 플레이스 몰’에 있는 ‘포에버 21’ 매장. 올 여름 ‘더 스트랜드’와 ‘어바인 스펙트럼 센터’에도 체인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더 블록 앳 오렌지’이어 여름까지 2곳 더 오픈
헌팅턴비치·어바인등 OC에 10개 매장 두게돼
한인운영 최대 의류 소매업체인 ‘포에버 21’(대표 장도원)이 오렌지카운티 유명 샤핑몰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달 ‘더 블럭 앳 오렌지’에 새 매장을 오픈한 이 업체는 올해 여름까지 헌팅턴비치의 ‘더 스트랜드’에 의류 소매점, ‘어바인 스펙트럼 센터’에 액세서리 부틱 샵 ‘포 러브 21’ 등 체인점 2개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포에버 21’은 지난해 11월 샌타애나 ‘메인 플레이스 몰’에 매장을 오픈한 것을 포함해 웨스트민스터 몰, 파운틴밸리, 패션 아일랜드, 브레아 몰, 어바인 스펙트럼, 더 샵 앳 미션비에호, 더 블럭 앳 오렌지 등 10개의 매장을 두게 된다.
특히 이 업체는 유명 샤핑몰인 패션 아일랜드 매장을 현재 1만2,000스퀘어피트에서 4만스퀘어피트로 확장시키는 공사를 진행 중이며, 옛 ‘크레이트 앤 배럴’ 자리에 문을 연 ‘21 부틱’은 OC 최대의 매장으로 여성복 외에 액세서리와 남성복을 추가시켰다.
올 여름 ‘어바인 스펙트럼 센터’에 들어서는 액세서리 부틱 샵 ‘포 러브 21’은 기존의 ‘포에버 21’ 매장 바로 옆인 ‘아테 드 부틱 2’ 자리에 입점할 예정이다. 이번 달 ‘더 블럭 오렌지’ 샤핑몰에 오픈한 ‘포에버 21’은 유명 식당 ‘울프강 퍽’ 자리에 위치해 있다.
한편 OC 레지스터지가 지난해에 150명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포에버 21’이 ‘타겟’ ‘노스트롬’ 다음으로 OC 10대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이 백 투 스쿨 샤핑시즌에 선호하는 소매업소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결과는 기라성 같은 유명 의류 소매 체인점인 ‘아베크롬비 피치’(5위), 홀리스터(6위), 메이시(6위), 올드 네이비(8위), 머빈스(9위), 빅토리아 시크릿(18위) 등을 제치고 ‘포에버 21’이 소비자 선호도 면에서 월등하게 앞선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 있다. 현재 이 업체는 미국, 한국, 일본 등 전 세계에 400여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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