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제주시로 떠나기 전 SFO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산타로사 사절단 및 공연단.
산타로사 사절단 및 공연단 19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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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2008년 제주 들불 축제(19일부터 26일)에 참여하기 위해 제주시 자매도시인 산타로사 사절단 및 공연단이 19일 낮 12시 SFO을 통해 제주시로 출발했다.
산타로사-제주 자매도시 협정은 올해로부터 12년 전인 1996년 처음 체결됐으며 매년 양 도시간 교류를 통해 우의를 증진하고 있다. 실례로 3년전 제주시에서 들여온 9피트 크기 돌하루방 조형물이 산타로사 시청 앞에 세워져 있으며 산타로사 다운타운 4번가에는 작년에 들여온 물허벅 여인상이 세워져있다. 또, 산타로사에는 제주 웨이라는 도로 이름도 있을 정도로 두 도시간 교류 활동이 활발하다.
이번 제주 들불 축제를 위해 산타로사는 존 쏘이어 산타로사 부시장을 비롯 캐롤 앤 딘 산타로사 시의원, 피터 석 산타로사-제주시 자매도시 부위원장, 마리아 캐르리로 고등학교 재즈 합창단 등 27명의 사절단 및 공연단을 파견했다.
이번이 2번째 제주 방문인 존 쏘이어 산타로사 부시장은 출국에 앞서 작년에 열렸던 제주 들불 축제를 잊을 수가 없고 미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축제가 한국 제주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며 이번에도 좋은 경험을 하고 제주 시장을 만나 좀더 발전적인 산타로사-제주 자매도시 교류증진 방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피터 석 산타로사-제주시 자매도시 부위원장은 양 도시간 자매도시 의미에 대해 산타로사와 제주, 양 도시간의 우호증진과 상호협력을 위해 매년 문화교류 등을 하고 있다며 한해는 제주에서 산타로사로 고등학생들을 보내고 다른 해는 산타로사에서 제주로 학생들을 보내 문화적인 차이를 경험시키고 한미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제주 들불 축제에는 산타로사-제주시 자매도시 사절단 및 공연단 이외에도 제주시와 자매도시를 맺은 중국, 일본 등의 도시 사절단 및 공연단도 참석한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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