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에서 북가주 교협총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호세지역 교협 회장 김영련(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목사가 총련 신임 회장에 선출된 신태환 목사에게 버지니아텍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솔라노지역 교협도 가입, 8개 교협 연합체로 발돋움
북가주교회협의회 총연합회(이하 총련)가 18일(월) 오전 11시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에서 임원 회의를 갖고, 2008년도 차기 총련 회장에 이스트베이지역 교회협의회 회장 신태환 목사를 선출했다.
1999년 알바니에 시온장로교회를 설립, 현재까지 시무하고 있는 신태환 목사는 이날 회장에 선출된 후 북가주에 성령운동을 활성화하고 총련의 재정적 자립을 추진하겠다면서 북가주 총련이 잘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부로 총련 회장 직에서 물러난 이성호 목사는 총련이 앞으로 더욱
한마음이 돼 예수를 안 믿는 사람들한테도 존경 받는 모습들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차기 총련 임원으로는 회계에 이스트베이지역 교협 부회장 오관근 사관(구세군 헤이워드한인교회), 서기에 솔라노지역 교협 회장 최삼을 목사(발레호 나사렛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페어필드와 발레호 지역 한인교회들로 구성된 솔라노지역 교회협의회의 총련 가입을 승인함으로써, 북가주 교협총련은 기존 7개에서 총 8개 교협 연합체가 됐으며, 산호세지역 교협 회장 김영련 목사(산호세 온누리교회)가 지역 교회들이 모은 6천6백68달러의 버지니아텍 기금을 신태환 신임 회장에게 전달했다.
버지니아텍 기금은 오는 4월 버지니아텍 총격사건 1주년에 즈음해 총련 대표단이 버지니아텍을 직접 방문, 평화를 위해 노력한 버지니아텍 교직원 또는 학생을 위한 기금 형식으로 학교 관계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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