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항노인선교회 무지개팀, 한국 전통무용과 노래 선보여…
발렌타인 데이 기념 로얄아담암스 파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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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항노인선교회(회장 김피득 목사)에서 찬양과 춤을 담당하고 있는 무지개(Rainbow)팀이 14일(목) 오후 3시 SF필모어 로얄아담암스 노인주택에서 열린 발렌타인 데이 기념 파티에 참석해 한국 전통무용과 노래를 선보였다.
김피득 목사와 부인 메리 김씨, 정명구, 이옥승 전도사, 박은자 권사, 서순연, 조정자 집사로 구성된 상항노인선교회 무지개팀은 이번 파티에서 한국의 ‘도라지’춤을 시작으로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 ‘갑돌이와 갑순이’, ‘아리랑’등을 선보였다.
비영리 단체인 로얄아담암스 재단은 매해 자신들의 주택 및 빌딩에 거주하는 노인들과 친구를 비롯해 베이지역 노인단체들을 초청, 노인들의 복지를 목적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발렌타인 데이 파티에는 미국, 중국, 한국, 러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10여개국 노인들이 참석해 각 나라의 전통춤과 노래 등을 선보였다.
김피득 상항노인선교회 회장은 “비영리 단체인 로얄아담암스가 행사 때 마다 우리무지개팀을 초청해 한국문화를 미국 교민사회에 알려줄 것을 요청한다”며 “한국문화의 위상과 고유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회원모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이번 파티를 비롯 다양한 행사에서 한국의 문화와 춤을 선보이며 다인종과 친교를 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서로 돕고 살자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미 노인사회에서 열리는 이런 행사에 보다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우리의 위상을 우리 스스로가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파티에는 10여개국의 노인들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마지막에는 김피득 회장이 2004년에 킹으로 선발되기도 했던 노인주택 거주자들 중 가장 흥겹게 노래와 춤을 선보인 사람을 선발하는 킹과 퀸을 뽑는 행사도 있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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