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입국자들로부터 열손가락 지문을 모두 채취하는 강화된 입국심사 제도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11일부터 시행됐다.
연방 국토안보부는 지난해 11월29일 워싱턴 댈러스 공항에서 처음으로 열손가락 지문채취 제도를 시행한데 이어 계속적으로 시행을 확대하고 있다.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보스턴 로간 국제공항, 시카고 오헤어 공항,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카운티 공항, 애틀랜타 하츠빌드-잭슨 국제공항,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공항, 마이애미 국제공항, 올랜도 국제공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이 올해부터 열손가락 지문채취 제도가 시행되는 미국내 주요 공항이며 향후 289개 공항으로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새로 시행되는 열손가락 지문채취 제도는 여덟 손가락을 찍고 나면 이어서 엄지 손가락 두 개를 동시에 스캔하는 방식이다. 이전처럼 검지 지문만 확인할 때보다 한 명당 3~7초가량 더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대상은 14세 이상 79세 미만의 모든 외국인 방문자들이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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