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격 하락으로 인한 공급 증가와 운전자들의 소비 위축으로 인해 개스값이 한달새 20센트 하락했다.
북가주 AAA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평균 개스값은 갤런당 3.12달러이며 전국 평균은 2.96달러를 나타냈다. 샌프란시스코의 개스값은 현재 갤런당 3.31달러로 한달전의 3.49달러에 비해 18센트 하락했으며 오클랜드와 산호세의 경우 지난달 3.37달러에서 현재 3.16달러로 각각 21센트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1월초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하던 원유가격은 1월말 90달러 이하로 떨어졌으나 다시 올라 현재 92달러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4주간의 개솔린 소비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개솔린 재고량이 증가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원유가격 하락과 소비 위축에 따른 재고증가가 개스값 하락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원유가격은 유례없이 높은 상태여서 캘리포니아주 평균 개스값은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47센트 높은 상태다.
현재의 가격하락세는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봄이 되면 야외활동이 증가하기 때문에 개솔린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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