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영주권문호 가족이민은 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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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이 영주권 취득 수단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취업이민 전문직 3순위 문호가 26개월이나 앞당겨졌다.
12일 국무부가 발표한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학사학위 이상 전문직, 숙련공의 취업이민 3순위의 우선순위 일자가 지난달 2002년 11월1일에서 26개월에 전진한 2005년 1월1일로 발표됐다.
이 같은 큰 폭의 진전은 지난해 여름 우선순위 일자가 대폭 후퇴됐던 영주권 대란의 폭풍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의미하고 있다.
취업이민 부분에서 학위불문 비숙련공의 취업이민 3순위 비숙련직 분야도 2002년 1월1일로 지난달에 비해 2달 앞당겨졌으며 국제기업 간부 등의 1순위, 석사학위 이상자의 2순위, 그리고 종교계 종사자의 4순위, 투자이민인 5순위 등은 모두 문호가 지난달에 이어서 또다시 완전 오픈됐다.
한인 이민 변호사들은 취업이민 전문직 3순위 우선순위가 큰 폭으로 진전된데 대해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모처럼의 희소식이라며 반겼다.
연방이민국은 2001년 4월 영주권 스폰서를 찾은 불법체류자에게 합법 신분 취득의 기회를 부여토록 한 결정에 따라 많은 양의 영주권 서류 접수를 받았지만 접수 서류에 결격사항이 많이 발견돼 이에 대한 추가 서류요청 절차 등에 많은 시간을 쏟았었다.
그러나 이민변호사들은 이번 달 이민문호의 우선순위 일자가 2005년 1월1일로 끊긴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펌이 시행된 2005년 4월 이전 접수분은 수속 적체의 우려가 적지만 펌으로 접수된 이민 서류가 많은 만큼 그 이후 접수분은 다시 느림보 걸음을 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달 가족이민 우선순위는 대부분 소폭 전진했다. 영주권자 배우자와 영주권자의 21세 이상 미혼자녀에 해당하는 2순위 A와 B부분은 각 한 달 이상 진전된 2003년 4월15일과 1999년 2월8일로 앞당겨졌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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