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주식품상협회 등 적극 나서...피해대책위원장에 대니얼 심씨
지난 1일 살리나스 ‘인도어 스왑밋’에서 발생한 화재(본보 5일자 A1, 7일자 A3, 9일자 A1면 보도)로 막대한 재산상의 피해를 입은 한인 스왑밋 상인들을 위한 베이지역 한인들의 후원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중가주 지역 한인들이 본격적인 후원 모임 결성에 나섰다.
중가주식품상협회(회장 곽철영) 관계자들이 12일(화) 저녁 6시 씨사이드 소재 신라회관에서 피해 한인 상인들을 위한 대책 모임을 가진데 이어, 14일(목) 오후 5시에는 몬트레이, 샌타크루즈, 샌 베니토 등 중가주 지역 3개 카운티 한인 인사들이 참석하는 후원회 결성 모임이 인도어 스왑밋 인근에 위치한 ‘알리사 피자리아(대표 문 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이날 저녁 7시에는 데니스 다나휴 살리나스 시장도 참석, 한인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살리나스 유나이티드 비즈니스협회(SUBA: Salinas United Business Association) 산하에 설치되는 피해 상인들(한인업소 14개 포함, 총 30개 업소)의 대표 기구 ‘인도어 스왑밋 화재 대책위원회’의 위원장에 인도어 스왑밋에서 ‘챔피언 스포츠’라는 스포츠웨어 가게를 운영해온 한인2세 데니얼 심(29)씨가 13일(수) 오후 2시 취임한다.
데니얼 심씨의 부친이자, 그 동안 한인 피해 상인들의 대변인 역할을 해온 심창보 씨는 12일(화)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건물이 재공사에 들어가는 시기는 보험과 인스펙션 등의 행정적 절차가 남아있어 언제가 될 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라며 인근 몬트레이 카운티 소유의 공지에 간이 텐트를 설치해 우선 장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살리나스시와 몬트레이 카운티 당국과 협의중이라 밝혔다.
본격적인 후원 모임이 결성되고 별도의 어카운트가 마련되기 전까지 후원금은 중가주식품상협회(Pay to the order: KAGRO of Central California, 주소: 103 El Camino Real, Greenfield, CA 93927) 앞으로 보내면 된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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