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크로니클지 보도
UC버클리 대학원에서 기계공학(Mechanical Engineering)을 전공하고 있는 박사과정생 이종호씨가 도마뱀붙이(Gecko)로부터 강한 접착성을 가지고 있는 테이프성 물질을 개발하는데 기여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지에 보도됐다.
이번 연구는 전기공학자인 로날드 피어링(Ronald Fearing) 교수가 주도했으며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도마뱀붙이로부터 착안해 강한 접착성의 신물질이 탄생하게 됐다. 개념적으로는 이 물질을 이용할 경우 ‘스파이더맨’과 같이 빌딩을 오르내릴 수 있다.
5개의 발가락을 가진 도마뱀붙이의 발바닥에는 수백만개의 미세한 털이 덮여 있어 천장에 거꾸로 매달린 상태에서도 도마뱀붙이가 떨어지지 않게 해준다.
피어링 교수는 상용화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 밑창, 피부에 붙지만 떨어질때 통증없이 떨어지는 붕대 등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이종호씨 외에 전기공학과 컴퓨터 사이언스를 연구하는 브라이언 슈버트(Bryan Schubert)씨, 그리고 현재 프린스턴대학교에 있는 카멜 마지디(Carmel Majidi) 연구원이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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