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내 한국어 구사자 1,408명중 LA 한인타운내 140명 개업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등록된 한국어 구사 의사 수는 1,408명이며 3분의2가 남가주에 분포돼 있다. 또 LA 한인타운에는 140여명 한인 의사가 개업한 것을 집계됐다.
캘리포니아 주정부 소비자 보호국 산하 메디칼 드가 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메디칼보드에 등록된 한국어 구사 의사는 1,408명으로 캘리포니아 내 총 9만6,000여명의 의사 중 1.46%를 차지했다.
또 한국어 구사 의사의 73.3%에 해당하는 1,033명이 LA카운티, 오렌지카운티, 리버사이드 카운티, 샌버나디노 카운티, 샌디에고 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에 집중돼 있다.
카운티별로는 LA카운티가 가장 많은 631명으로 전체의 49%로 집계됐고 오렌지카운티에 213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LA 한인타운에는 한인 의사가 총 145명이 의료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종걸 남가주 한인의사협회장은 “다민족 커뮤니티를 이루고 인구 밀도가 높은 남가주 지역의 특성상 한인 의사들의 이 지역 집중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1.5세와 2세 의사들이 레지던트를 끝낸 후 진료 지역을 선택할 때 대체로 부모들의 트렌드를 많이 따른다”라며 “요즘은 타운 내에서도 2세 의사들의 분포가 높아가고 있는 편”이라며 보충 설명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내 의사 총 9만6,000여명 중, LA 카운티에만 2만6,867명의 의사가 있으며 주 내 전체 대비 약 28%로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지역 5개 카운티 내 총 의사 수는 5만837명으로 전체의 52.79%를 차지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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