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상원에 이어 하원을 통과한 경기 부양안은 연소득 3,000달러 이상 7만5,000달러 이하인 개인 납세자의 경우 600달러, 부부합산 연간 수입이 연 15만 달러 이하인 커플에게는 1,200달러를 환불해주고 부양자녀 1인당 300달러씩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한 이날 의회의 최종승인을 받은 상·하원 단일안에 따라 연금과 장애자 수당 등으로 연 3,000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리지만 세금을 내지 않는 2,000만명의 소셜시큐리티 수령자들과 25만명의 신체장애 참전용사, 혹은 이들의 미망인들도 1인당 300달러씩의 환불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예상대로 다음 주 이 법안에 서명하게 되면 납세자들은 5월부터 환불수표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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