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상인 및 시정부 관계자 등 현장 방문
지난 1일(금) 발생한 이스트 살리나스 ‘인도어 스왑밋’ 건물 화재(본보 5일자 A1면 보도)로 인해 재산 피해를 입은 21개 한인업소를 포함한 30개 업소 스왑밋 상인들이 4일(월) 낮 12시 살리나스 커뮤니티센터에서 대책 모임을 가진데 이어, 5일(화) 화재 현장을 방문해 남아있는 물건들을 회수하는 작업을 벌였다.
4일 대책모임에는 데니스 도나휴 살리나스 시장을 비롯한 살리나스 시의원들과 건물주 등이 참석해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한인과 스패니시 스왑밋 상인들을 위해 한국어와 스페인어 통역이 제공되기도 했다.
피해 상인들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심창보 씨는 “시장과 시의원들이 피해 상인들을 위한 지원을 알아보겠다고 했다”면서 “상인들이 화재 현장에 들어가 필요한 집기와 물건들을 가져나올 수 있도록 소방당국이 조치해 줬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년간 인도어 스왑밋에서 신발가게와 금은방을 운영해 온 김규선 씨는 6일(수) 본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다행히 전소는 되지 않아 물건의 반 정도를 회수해 현재 개인적으로 빌린 창고로 물건들을 옮기는 중”이라며 “개인적인 피해액이 40-5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생각되지만, 건물이 재건축에 들어가 다시 가게를 오픈할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별다른 대책은 없다”고 말했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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