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여론조사, 공화당 매케인 독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전국단위 지지도에서 공화당에선 존 매케인의 독주현상이, 민주당에선 힐러리가 약간 앞서나가는 속에 오바마가 맹렬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고 미 갤럽 여론조사가 1일 밝혔다.
갤럽이 지난달 28-30일 실시한 유권자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플로리다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 승리, 주돌프 줄리아니 전 시장의 중도하차 및 매케인 지지선언을 계기로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케인은 이 기간에 37%의 높은 지지도를 기록, 22%에 머문 미트 롬니 전 매세추세츠 주지사를 여유있게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30일 공개된 두 사람의 지지도는 매케인이 32%, 롬니가 21%를 각각 기록했고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마이크 허커버 전 아칸소 주지사는 17%로 3위를 달렸다.
이에 비해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43%로 1위를 차지했고, 경쟁자인 버락 오마바 상원의원은 39%를 기록, 근소한 차이로 2위를 달렸다. 그러나 4% 포인트 차이는 지난 1월 초 이후 가장 근접한 기록이며 오바마 의원이 힐러리 의원에게 맹렬한 추격전을 벌이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3위를 달려온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이 민주당 후보 지명을 위한 경선전을 중도포기한 이후 오바마와 힐러리 캠프 중 어느 곳에 더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갤럽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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