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위기로 인한 주택경기 침체가 가시적으로 미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 일년간(2007년 12월 이전) 미국내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워싱턴주 시애틀, 오리건주 포틀랜드,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을 제외한 17개 지역의 주택 가격이 하락했으며 거래량도 큰 폭으로 줄었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지역은 샌디에고와 마이애미였다.
미 전역의 주택 가격은 지난 일년간(2007년 12월 이전) 7.7% 하락했으며 캘리포니아주의 경우는 16.5% 하락했다. 주택 거래량은 33.4% 감소했다.
베이지역의 주택 가격은 단 0.2% 감소해 지난해 12월 이후로 거의 변동이 없었으나 거래량은 38.1% 줄어 역시 서브프라임 여파가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캘리포니아주 내에서 대부분의 지역은 미 전역의 추세와 마찬가지로 가격 하락을 겪고 있으나 산타크루즈 카운티(3.1% 증가)와 산타클라라 카운티(8.4% 증가)는 오히려 가격이 상승했다. 단, 거래량은 각각 51.9%(산타크루즈 카운티), 39.9%(산타클라라 카운티) 감소했다.
캘리포니아 내에서 가장 큰 폭의 주택가격 하락을 보인 지역은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와 새크라멘토로 각각 20.9%, 21.5% 하락했다. 이들 지역의 거래량은 각각 36.7%, 19% 감소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주요 지역의 평균 주택값은 베이지역 724,800달러, 산타클라라 카운티 800,000달러, 새크라멘토 285,140달러, 몬트레이 카운티 584,500달러, 산타크루즈 카운티 732,000달러, 산타바바라 카운티 492,860달러, LA 487,190달러, 오렌지 카운티 638,390달러, 샌디에고 카운티 495,500달러였으며 가주 전체로는 475,460달러였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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