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6.25참전국가유공자회, SV6.25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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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6월 창립 후 2005년 4월 북가주6.25참전국가유공자회와 실리콘밸리6.25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로 갈렸던 두 관련 단체가 다시 통합의 가닥을 잡는다.
지난 26일(토) 열렸던 총회(본보 28일자 A3 보도)와 관련, 28일(월) 산타클라라 데니스 식당에서 지역언론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김제성 북가주6.25참전국가유공자회 회장 직무대행은 “29일 두 단체의 임원들이 만나 그 동안 유재정 전 회장의 독선으로 인해 갈려졌던 두 단체를 통합하는 기본 원칙에 합의할 예정”이라 밝혔다.
그는 또 “26일 총회에서 제명 조치된 유재정 씨는 아직도 자성할 생각은 않고 여전히 다른 회원들을 모함하는 행위를 하고 있어, 이 자리에서 유씨가 의혹을 제기했던 훈. 포장과 관련 증서들을 공개한다”면서 보국훈장, 면려포장, 방위포장, 소성훈장, 대통령 표창 등 5개의 훈 포장과 관련 증서, 그리고 내무부 치안국 총경 임명장 등을 공개했다.
그는 또 “이는 문관인 경찰과 무관인 군인의 훈, 포장 체계가 다르다는 사실을 몰라서 하는 주장일 뿐”이라며 “항간에는 내가 회장이 되려고 유재정 씨를 몰아냈다는 말도 나오는데 추호도 회장직에는 연연하지 않으며, 앞으로 회원들의 화합을 위해 이 같은 모함 행위에는 대응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제성, 민기식, 박인삼 씨 등 북가주6.25참전국가유공자회 정화 모임 측 인사들은 또 “지난해 11월 한국일보를 비롯한 각 일간지와 주간지에 유재정 씨가 보내 보도됐던 베테런스 데이 퍼레이드 참가 관련 사진들은 당 해의 행사 사진이 아닌 2005년 또는 2006년 행사 때 찍은 지난 사진들로, 행사 참가 회원 수도 10명 내외인 것을 40여명이라 과장해 보냈다”면서 “이 같은 자가 언론사와 기자들에 대해 불만을 일삼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재정 씨는 본보 등 각 언론사에 28일(월) 보내온 ‘본회 2008년 정기총회 결과 통보’란 제목의 팩스 문서들을 통해 “26일 개최한 총회에서 김제성 부회장의 ‘제명합시다’라는 선동에 실리콘밸리6.25참전국가유공자전우회 회원만이 찬성을 했다”는 등의 주장과 김제성, 민기식, 박인삼 씨에 대해 훈장, 경력, 계급 등이 사칭됐다는 주장이 담긴 관련 문서들을 보내왔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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