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 스트릿이 진원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신종 박테리아가 SF 중심부 카스트로 스트릿(Castro Street)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6개의 주요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신종 박테리아는 샌프란시스코, 보스톤, 뉴욕, LA 등지에서 게이들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USA300으로 명명된 신종 박테리아는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10만명당 감염 건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게이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카스트로지역(ZIP코드 94114)에서 170건 이상, 94131, 94110, 마켓 스트릿 인근 94103지역에서 50-56건, 94117, 94102, 94115, 94109지역에서 35-48건, 94134, 94121지역에서 14-21건으로 나타났다. 그 외 지역은 아직 감염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신종 내성 박테리아는 포도상구균의 변종인 것으로 보이며 증상은 일반적인 포도상구균 감염과 비슷하나 항생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소름이 돋는 것과 같이 작고 붉은 종기가 생기고 곧이어 통증이 심해지면 신종 내성박테리아를 의심해봐야 하며 심하면 외과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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