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포기 가능성
시의회도 어제 논의
애나하임시가 디즈니랜드와 인접한 애나하임 리조트 지역에 1,500유닛 규모의 주택단지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철회할 전망이다.
애나하임 시의회는 27일 밤 열린 시의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다. 주택개발회사 ‘선칼’이 제안한 저소득층 아파트를 포함한 1,500유닛 규모의 주택단지 건설 계획을 위해 해당지역에 주택을 지울 수 있도록 조닝까지 변경해 줬던 시의회는 디즈니랜드와 친 디즈니 계열 주민의 극심한 반대에 따라 조닝을 환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나하임시는 내년 6월3일 열리는 선거 때 주택단지 개발과 관련한 주민투표를 실시해 주민의 의견에 따라 최종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땅 주인과 개발업체, 개발업체와 디즈니사의 분쟁이 지속됨에 따라 개발사인 선칼이 계획을 자진 포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선칼사의 한 변호사는 시정부에 ‘선칼은 더 이상 주택단지 개발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에서 캐스팅 보드를 쥐고 있는 로리 갤로웨이 시의원도 저소득층 주택 신설 찬성입장을 철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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