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OC 원예인 상조회 김광경(왼쪽) 회장과 김국 총무가 한국정원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남부OC 원예인상조회 본격 아웃리치… 내달 1일 송년회
올해 10여차례 세미나
협회 운영도 알차게
커뮤니티 활동 더 강화
“원예업에 종사하는 한인의 동참을 기다립니다.”
19년 동안 조용히 활동해 온 ‘남부OC 원예인 상조회’(회장 김광경)가 본격적인 아웃리치를 시작한다. 남부OC 원예인 상조회에는 주로 어바인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50여명의 회원이 가입되 있지만, 풀러튼과 사이프러스 등에서 활동하는 원예인도 있다.
올해에만 10차례 이상 조경관련 전문지식 세미나를 개최했을 정도로 협회가 알차게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광경 회장은 “새로 비즈니스를 시작하시거나, 기존에 OC에서 원예업에 종사하는 한인은 누구라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남부OC 지역의 경우 지속적인 주택단지 개발로 인해 원예업에 진출하는 한인도 늘고 있다. 큰 돈을 안 들이고도 시작해 한인이 잘할 수 있는 업종이기 때문이다. 올해에만 새 회원이 다섯 명 늘었고, 세 명의 신규 사업자도 곧 가입할 예정이다. 상조회에서는 협회에 등록 안한 한인도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국 총무는 “멕시칸이 점차 늘어나면서 저가 공세에 나서고 있어, 협회에서는 한인 업주들이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돼 미국 가드너와 경쟁할 수 있도록 전문 세미나에 주력하고 있다”며 “ 최근 한 회원이 미션비에호와 라구나니겔 시정부 공사를 따낸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커뮤니티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LA 식물원 한국 정원 프로젝트를 돕기 위해 ‘코리안 가든 소사이어티’(KGS)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고, 4년 전부터 협회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김 회장은 “미 전역에 일본 정원과 중국 정원은 각각 100여곳과 10여곳이 있지만, 한국 정원은 단 한 곳도 없어 안타깝다”며 “보다 많은 한인이 연회비 60달러를 내면 미 전역의 식물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KGS 회원으로 가입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국 총무도 “앞으로는 장학금 수혜대상을 확대해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단체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남부OC 원예인 상조회는 12월1일 오후 6시 가든그로브 서울옥에서 송년회를 겸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한다. (949)939-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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