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세이버 센터’는 다음달 8, 9일 ‘아버지 교육 클리닉’을 개최한다. 지난 6월에 열렸던 제1차 아버지 교육 클리닉.
패밀리 세이버센터, 내달 8·9일 한인대상 소그룹 강좌
6차례 나눠 ‘클리닉’
이민가정서 볼 수 있는
구체사례로 해결 모색
이민사회의 상황에 맞는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소그룹 교육 강좌가 마련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애나하임에 있는 ‘패밀리 세이버 센터’(FSC·이사장 최대현)는 12월8, 9일 양일간 풀러튼 장로교회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아버지 교육 클리닉’을 개최한다.
6차례로 나누어서 실시되는 이 강좌는 이민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아버지들에게 문제 이해와 해결 방식을 지도하는 것으로 일상적인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다.
이번에 강의하는 내용 중에는 ▲한국 문화와 미국 문화 중에 어떤 방식으로 자녀교육을 할 것인가 ▲한국 학교는 자녀들과의 싸움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교육을 위해 꼭 보내야 하는지 ▲학원과 과외활동은 얼마만큼 해야 하는지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이 강좌에서는 아버지가 구사하는 영어를 알아들으면서도 못 알아듣는 척하는 자녀들에게 어떻게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인지 등 실제 이민사회에서 아버지들이 겪는 고민들을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클리닉의 강사인 이시우 임상심리학 박사는 “시대적으로 변해가는 ‘남성상의 기대’에 맞게 아버지들도 변화와 성장의 시도가 있어야 한다“며 ”아버지 자신들의 교육과 변화, 또한 아버지가 자녀들의 교육에 어떻게 적극적으로 임해야 하는가 등을 구체적인 실례와 질의응답을 통해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천기 정신과 전문의와 여명미 박사는 아버지들이 자녀와 대화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FSC소장인 이충근 목사는 “많은 가정에서 아버지들이 존재하지만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서 아버지의 존재는 심리적으로 결핍되어 있다“며 ”가장 빠른 해결법은 아버지 스스로가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패밀리 세이버 센터는 지난 6월 ‘좋은 아버지, 의욕만 갖고 되나-교육을 통한 변화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제1차 아버지 교육 클리닉’을 개최한 바 있다.
(714)484-0033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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