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30주년을 맞는 사우스 배일로 한의대학교 박준환(왼쪽) 총장과 권태운 부총장이 학교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른해 이어온 한의학 명문”
지난 1977년 설립된 ‘사우스 배일로 한의대학교’(총장 박준환)가 오는 2일 개교 30주년 축하행사를 갖는다.
오는 2일 오후 6시 윌셔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나온 30여년을 축하하며 10년 이상 학교에 몸담아 온 이들을 격려하고 학교를 빛낸 인물들의 공로를 인정하는 근속상과 공로상 시상식 순서도 마련된다.
설립자인 박준환 총장은 “사람도 서른 살이면 성인”이라며 “그 동안은 내실을 기하며 질적 성장을 우선으로 여겼다면 앞으로는 외부로 뻗어나가는 양적 성장에 보다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박 총장에 따르면 지난 77년 한인타운내 현 용궁 중식당 건물을 렌트해 자그맣게 시작한 한의대학교로 가든그로브를 거쳐 지난 94년부터 현재의 애나하임과 LA에 본교와 LA분교의 터를 잡은 이래 지금까지 3,000여명의 한의사를 배출했다.
또 워싱턴DC나 뉴욕, 시카고 등 미국내 10개 도시에 분교 설립 계획도 추진 중이라는 것.
영어처럼 보이는 학교명인 ‘사우스 배일로’(South Baylo)도 알고 보면 교육이념을 담은 한문이다. 한문으로 사우스(수) 배일로(思優修 培一路)로 표기하며 ‘우수하게 생각해서 한 길(큰 길)로 가도록 가르치자’는 뜻이라고 박 총장은 밝혔다. (213)738-0712
<김동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