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 “전쟁 안해”
닉슨 “도청사실 몰라”
클린턴 “성관계 안해”
워싱턴포스트(WP)가 25일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던 세계적인 거짓말을 소개했다.
포스트는 이날 ‘거짓말에 대한 진실’이라는 기사에서 “우리의 인생은 진실되지 않은 것으로 가득 차 있다”면서 “서로 잘 아는 두 사람이 10분간 대화를 하면서 보통 2~3개의 거짓말을 한다”고 밝혔다.
역사를 바꾼 최고의 거짓말로 아돌프 히틀러 독일 총리가 지난 1938년 당시 영국의 네빌 챔버레인 총리에게 했던 말을 꼽았다.
당시 챔버레인 총리는 임박해 오는 전쟁을 피하려는 마지막 노력으로 히틀러를 만났고, 히틀러는 체코슬로바키아가 국경을 새로 정하는 것에 대해 협상한다면 전쟁은 피할 수 있다고 챔버레인에게 확신시켰다. 그러나 히틀러는 이를 지키지 않았으며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수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또 포스트는 워터게이트 호텔 민주당 전국위원회에 대한 도청 및 무단침투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던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스캔들’을 ‘잘못된 큰 거짓말’로 꼽았다.
포스트는 세 번째 잘못된 큰 거짓말로 포스트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인턴사원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스캔들 때 르윈스키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시인하면서도 “나는 그녀와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언급한 것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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