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한인타운 내 아리랑 마켓은 고객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장식을 입구에 마련했다. 한 샤핑객이 자녀와 함께 크리스마스 장식을 구경하고 있다.
한인업소들 샤핑시즌 대대적 세일 돌입 ‘연말 분위기’
가전·옷·생활용품점
큰 폭 할인과 선물권
무이자혜택 파격 제공
애프터 땡스기빙 데이 본격적인 연말 샤핑시즌이 시작됐다. OC 한인타운은 크리스마스 샤핑시즌을 알리는 배너가 나붙고 크리스마스 샤핑 분위기를 풍기는 각종 장식품들이 업소마다 등장해 샤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인타운 업소들은 올해 전반적으로 미국 경기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 연말 대목을 잡기 위해 대대적인 세일을 하고 있다. 또 고객들의 편리를 위해서 업소들은 선물권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가장 오래된 전자제품 업체 중 하나인 ‘프로전자’(대표 제임스 강)는 699달러 이상 구입 때 제품에 따라서 18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업체는 또 37인치 대형 소니 TV(LCD HD-TV)를 999달러, 40인치 소니(LCD HD-TV) 1,199달러에 세일하고 있다.
제임스 강 사장은 “지난해에 비해서 올해의 경기가 별로 좋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올해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좋은 매상을 올리기 위해서 연말 샤핑시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이태리 패션타운’은 겨울 신상품 세일과 함께 공짜 금액권을 증정하는 연말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고객들이 50달러 이상 구입시 5달러 금액권, 100달러 이상 10달러 금액권, 300달러 이상 30달러 금액권, 500달러이상 50달러의 금액권을 각각 증정한다.
또 모국방문 물품 구입을 전문으로 하는 심스백화점(대표 조영애)은 연말 한국을 방문하는 샤핑객들을 위해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 백화점은 소금램프, 시세이도 비누세트, 황토 전기장판 등을 특별 세일할 예정이다.
조영애 사장은 “그동안 한번 업소를 찾은 고객들이 믿고 다시 찾는 경우가 많다”며 “연말에는 이같은 단골손님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업소를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가전제품업체인 리본 라이프스타일 가든그로브 지점은 전자제품에 따라서 12~24개월 무이자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 지점은 다양한 고급가전제품을 30~50% 세일하며, 최고 80%까지 세일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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