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시설 아동의 버스표 훔치고 웰페어 사기까지’
LA카운티의 일부 공무원들의 이같은 비리를 저질러 온 것으로 카운티 자체 조사 결과 드러났다.
LA카운티가 공무원 비리 제보 핫라인을 설치한 후 올해 3월부터 9월말까지 6개월 동안 접수된 총 348건의 제보를 조사한 결과 웰페어 사기를 포함 모두 73건의 비리가 사실로 밝혀졌다고 카운티 정부가 밝혔다.
조사 결과 3건은 형사 기소됐고 4건은 카운티 검찰에 이첩됐으며 이번 조사로 인해 해고되거나 자리를 떠난 공무원이 15명에 달했다.
카운티 아동국의 한 직원은 보호시설에 수용되는 어린이와 가족들용으로 마련돼 있는 버스표 4,000달러 어치를 훔친 게 발각돼 해고됐으며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3일 구류와 3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또 카운티 은퇴기금 담당 직원이었던 리카 케이 브라운은 위조 신분을 이용해 9만달러에 가까운 웰페어 보조금과 푸드스탬프, 메디칼 혜택 등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 8월 유죄가 확정돼 16년형을 선고받았다.
또 다른 웰페어 담당 직원은 아버지가 사망했다고 거짓말을 한 뒤 동료들로부터 조의금을 받아 챙겼다가 발각돼 징계를 받기도 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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