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에 위치한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 이사장 윤경숙)는 지난 11월 3일 많은 학부모들과 현재 각 한국 학교를 직접 방문하고 있는 강철 교육 영사가 참석한 가운데 2007학년도 연례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 행사를 가졌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의 여러 행사 중에서도 6월 졸업식 이외에 가장 많은 학부모들이 참가하는 행사인 학부모 수업참관 행사는 각 반별로 학부모들이 수업을 직접 참관하고 학급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의견을 제안하는 행사로 금년부터는 1차(기초, 세종, 고급 과정)와 2차(11월 10일, 초급, 중급 과정)로 나누어 실시된다.
학부모들은 이와 같은 수업참관 행사를 통해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관찰할 수도 있고 부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학부모 참여수업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을 직접 지도도 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서 자녀들이 교실에서 선생님과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행사이다. 기초, 초급, 중급 과정은 물론 세종 과정과 고급 과정의 학부모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학기에 큰 아이가 처음으로 학교에 다니게 된 기초 과정의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는 수줍음을 많이 타고 엄마도 많이 찾아 걱정을 했는데, 오늘 공개수업을 참관해서 보니 아이가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도 잘 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어 아주 기쁘고 감
사하다고 말했다.
기초 과정에서 제일 높은 단계인 사과반의 한 학부모는 아이가 무엇보다 읽기 능력이 많이 향상되었으면 했는데 학급의 읽기 프로그램에 따라 매주 집으로 가지고 오는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어나가는 아이를 보며 감동을 받았다. 읽고 푸는 문제 형식의 숙제도 중요하지만 ‘읽기’ 효과를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아주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급 과정의 한 학부모도 사춘기에 들어선 아이들을 지도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처럼 열심히 성심껏 지도해 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이사회(이사장 윤경숙)는 학교에서 2007년도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영희, 이동연, 오진석 씨를 신임 이사로 선출하고 총무 이사에 박신영 이사, 감사에 이경해, 이승룡 이사, 신임 서기로 김돈수 이사를 임명하였고, 학부모회(회장 서성희) 및 학교의 결산 및 예산 보고를 받은 후 인준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의 다음 행사인 ‘제 7회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교내 동요대회’는 11월 17일 개최된다고 하며 학교 문의 또는 방문을 원하면 남일 교장(508-523-5389) 또는 학교 웹사이트(www.ksneusa.org)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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