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달러로 인해 유가 100달러-금값 1,000달러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유가가 달러 약세와 빠듯한 수급상황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향해가고 있으며, 달러 약세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로 금값도 사상최고치에 근접하며 온스당 1000달러를 향해 가고 있다.
7일 미국 원유 재고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적게 줄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소폭 하락 마감했으나 개장전 시간외 거래에서 배럴당 98.62달러까지 치솟는 등 연일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물 가격은 배럴당 96.42달러로 장을 마쳤다. 8일 마감가는 95.46달러.
미 에너지부는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82만1,000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50만배럴 하락에 못미치는 수준이었다. MFC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국장인 칩 호지는 “종가기준으로 유가가 소폭 하락했지만 수급 상황이 매우 타이트하기 때문에 향후 조그만 악재에도 유가가 100달러를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금값 역시 중국의 보유 외환 다변화 시사에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이 달러 비중을 낮출 경우 약달러 가속화가 불가피해 금 같은 실물자산의 인기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은 전일대비 10.10달러 상승한 833.50달러로 마감했다. 금값은 6일에도 하루만에 12.60달러 상승하며 역시 신고가인 82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선물의 사상최고가는 2차 오일쇼크가 한창이던 1980년 1월 21일 기록한 온스당 875달러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경우, 급값이 1000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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