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의 기술이 이룬 쾌거
꿈의 디스플레이 ‘AMOLED’양산
올해로 창립 37주년을 맞은 삼성SDI(최고경영자 김순택)는 디스플레이와 에너지 산업을 이끄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전세계 11개국에 11개 생산거점, 3개 R&D 거점, 2개 판매법인과 이외 지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생산 공장은 헝가리, 말레이시아, 중국, 한국, 멕시코, 브라질에 위치하고 있다. 각국에서 생산한 제품은 TV, 모니터, 모바일 기기 완제품을 생산하는 전세계 고객에게 판매하고 있다.
시장규모 2011년 36억달러… 모니터 ‘권력교체’ 가능성
배터리분야도 소니 제치고 2위… “4년내 정상 차지”
<삼성SDI 아메리카의 오요안(앞줄 왼쪽 세 번째) 법인장과 직원들이 세계 일류 기업 성장을 다짐하고 있다.>
▲사업분야
삼성SDI의 핵심 사업 분야는 디지털 디스플레이와 에너지 사업이다.
42인치에서 세계 최대 크기 102인치에 이르는 PDP와 디스플레이의 역사를 이끌어 온 브라운관, 세계시장 점유율 1위에 빛나는 셀폰용 LCD와 차세대 모바일 시대를 책임질 OLED, 그리고 생활 곳곳의 VFD까지 총망라하고 있다.
또한 리튬이온전지와 리튬폴리머전지 등의 2차 전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미래의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줄 태양전지와 연료전지의 차세대 에너지원에 대한 연구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디스플레이 기술을 바탕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3D디스플레이 등 미래형 디스플레이 영역도 개척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초일류 기업으로 가는 경영 내실을 다지고 있다.
<세계 최초 AMOLED의 양산 시설을 갖춘 삼성SDI 천안 생산 공장 전경.>
▲삼성SDI의 성과
삼성SDI는 PDP, 브라운관, 모바일 디스플레이, 전지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구소에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에너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SDI는 디스플레이의 혁명이라 할 수 있는 컬러브라운관에서부터 대형 평판 TV의 선두 주자 PDP,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중심 LCD와 OLED, 그리고 이동통신기기의 심장인 2차 전지까지 세계 정상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수준의 디지털 제품 개발을 통해 디지털 모바일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최근 세계 최초로 4세대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 라인을 구축해 모바일 시대 진정한 꿈의 디스플레이인 AMOLED시대를 한 발 앞서 열어 가고 있다.
또한 삼성SDI는 21세기 경영의 화두가 되고 있는 ‘지속가능성 경영’(Sustainability Management)을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도입해 신뢰받고 존경받는 글로벌 기업상을 구축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 최초 DJSI (Dow Jones Sustainbility Indexes)선정 및 3년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삼성SDI는 이미 지난 2000년 시작한 배터리 분야에서 불과 7년만에 소니를 제치고 세계 2위로 도약했으며 2011년에는 현 1위인 산요를 제치고 세계 정상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소형 LCD 시장에서는 점유율 22%로 독보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PDP 3위, AMOLED는 세계 최초의 양산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또 한번 앞서나가고 있다.
지난 2006년말 기준 삼성SDI는 매출 6조6,500억원, 자기자본 4조7,57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I 아메리카
1988년 미주법인을 설립한 삼성SDI 아메리카(법인장 오요안)는 모니터 판매를 시작으로 평판 디스플레이(LCD)를 판매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 직원은 30여명으로 미국시장에서는 부품 메이커로 B2B사업을 하고 있으며 주류 랩탑 생산업체 및 셀폰메이커에 디스플레이 제품과 전지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SDI 아메리카는 2005년 3월 확장 이전한 어바인 본사 이외에도 중동부지역 거래선 지원 및 하이브리드 전지차량용(HEV) 전지 영업담당 시카고 거점, VFD 미주영업 거점인 디트로이트 사무소, 고급인력 채용업무 담당 샌호제이 사무소, 배터리 및 중부거래선 지원 담당 텍사스 오스틴 사무소를 통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SDI 아메리카 오요안 법인장 인터뷰
“디스플레이, 생활 전반에 확대”
“세계 1위 기업의 도약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1985년 삼성SDI의 전신인 삼성전관에 입사하며 디스플레이분야와 인연을 맺은 뒤 지난 23년간 몸담은 오요안(47) 법인장은 “디스플레이의 적용을 생활 곳곳으로 확대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삼성SDI의 최고 제품을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신념으로 삼고 있다.
이미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꿈의 기술로 일컬어지는 AMOLED를 개발, 세계 최초의 양산체제로 돌입한 삼성SDI인 만큼 이 기술을 앞세워 디스플레이 사업뿐 아니라 배터리, 소형LCD, PDP 등에서도 선두가 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 법인장은 “AMOLED의 경우 이미 향후 1년간 수주가 확정됐다. 하지만 앞으로 고객 수주의 질을 높여 고부가가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기존 TFT시장은 물론 럭서리 제품 시장, 즉 모바일을 벗어나 적용 확대 노력의 일환으로 샵, 마켓, 클럽 등에서 사용되는 디스플레이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삼성SDI 아메리카는 오는 2011년 미국의 자동차 업계 ‘빅3’가 양산할 예정인 하이브리드 전지차량(HEV)에 장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부품 제공도 현재 진행하고 있다.
오 법인장은 “수익보다는 안정성을 위주로 한 품질 경영으로 고객들의 삼성SDI 아메리카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디스플레이와 에너지의 미래를 창조하는 기업, 신뢰와 존경받는 기업의 위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949)260-2222
■회사 연혁
1970년 삼성NEC(주) 설립
1974년 삼성전관공업(주)으로 상호 변경
1975년 반도체 생산 시작
1984년 삼성전관(주)으로 상호 변경
1988년 미주 법인 삼성SDI 아메리카 설립
1999년 삼성SDI(주)로 상호 변경
2000년 차세대 전지 공장 준공
2001년 한국 최초 플래스틱 터치패널 생산 멀티디스플레이 브라운관(MDT) 개발 초박형 리튬이온전지 개발
2002년 헝가리 브라운관 공장 준공 셀폰용 LCD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미주법인 매출 1억달러 달성
2006년 미주법인 연간 매출 10억달러 돌파 (13억달러 달성)
2007년 세계 최초 AMOLED 양산
글 ·사진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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