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맥스 USA의 예충렬(오른쪽 두번째) 대표와 직원들이 세계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주류시장에서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코맥스 본사 사옥 전경.
한국 첨단의 홈네트웍 시스템
주류시장 빠르게 공략할 것
한국에서는 이미 TV나 냉장고처럼 보편화된 홈 오토메이션, 홈 네트웍 시스템이 미국에서는 낯설기만 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 미국에서도 한국에서처럼 방문객을 비디오폰을 통해 확인하고 통화하고, 집안의 모든 시설을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코맥스USA(대표 예충렬)를 통해 만날 수 있게 됐다. 코맥스USA는 한국 코맥스(회장 변봉덕)의 미주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월 설립된 현지 법인이다. 코맥스는 1968년 통신의 중요성을 생각하지 못하던 통신의 불모지 시대에 중앙전자라는 작은 회사로 시작, 한국 최초로 도어폰을 수출하고 세계 최초로 비디오폰의 UL인증을 획득한 업체다. 2008년 창업 40주년을 맞는 코맥스는 한결같이 커뮤니케이션의 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온 한국내 선두 기업으로 현재 128개국에 수출, 5,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의 세계적인 브랜드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1999∼2003년 5년 연속 품질 경쟁력 우수 50대 기업으로 선정되어, 정보통신분야 최고의 기업이자 기술의 뿌리가 튼튼한 기업임을 증명했고 2002·2003·2004년 ‘굿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제품의 기술뿐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명품임을 입증했다.
TV·전화기능 있는 비디오폰 등 선봬
미 브랜드 비해 가격·품질 경쟁력 우위
■코맥스 사업분야
코맥스는 홈시큐리티, 커뮤니케이션, 컨트롤의 기능을 위한 제품으로 기술적으로는 ▲홈 시큐리티와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 ▲홈 네트웍 시스템의 3단계로 구분하며 일반 주택용과 콘도 및 아파트 타입으로 나눌 수 있다.
홈 시큐리티,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중 일반 주택용은 도어 카메라와 비디오폰(5인치)을 기본구성으로 해서 방문객이 벨을 누르면 집안에 설치되어 있는 비디오폰의 화면을 통해 방문객을 확인하고 문을 열어줄 수 있다. 또 모니터 버튼을 눌러서 집밖을 확인할 수 있다.
조금 더 향상된 기능의 제품은 누군가 도어카메라를 누르면 카메라가 작동돼 방문객의 사진을 찍어서 비디오폰에 저장되게 하는 제품으로 장난으로 벨을 누른 경우나, 집에 사람이 없을 때 다녀간 사람을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개발된 4분할 화면 비디오폰은 일반 비디오폰 기능에 CCTV기능을 접목시킨 것으로 도어카메라와 CCTV카메라를 4대까지 설치하고 한번에 각각의 카메라에 잡히는 화면을 확인하고 128장까지 화면을 녹화할 수 있다.
여기에 부엌에 설치되는 키친 TV폰(7인치)은 방문객을 확인하는 비디오폰의 기능 뿐 아니라, TV, 라디오, 전화기능도 있어 보다 편리하고 행복한 주방 생활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고 있다.
욕실용 TV폰(7인치)을 설치하면 웰빙 시대의 트렌드인 반신욕이나 족욕을 즐기면서 TV를 보고 방문객을 확인하고 문을 열어줄 수 있다. 키 카드나 비밀번호 또는 지문인식으로 문을 열 수 있는 디지털 도어 락을 설치하면 열쇠를 가지고 다니는 불편을 줄일 수 있고 뉴스에서 화제가 된 ‘락 범핑’(잠금해제)도 예방 할 수 있다.
아파트 콘도용 홈 시큐리티,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일반 주택용과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은 공동 현관 구역이 있으므로 로비폰과 메인 비디오폰을 기본구성으로 한다는 것이다. 공동 현관에 설치된 로비폰에서 집 호수를 누르면 호출된 집의 비디오폰에서 방문객을 확인하고 로비 문을 열어줄 수 있다. 키 카드와 비밀번호를 이용해서 로비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은 기본.
로비폰과 메인 비디오폰의 기본 구성에 일반 주택용에서 설명했던 도어 카메라나 키친 TV폰, 욕실용 TV폰 등 서브폰과 디지털 도어 락을 함께 설치하면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은 홈 시큐리티, 커뮤니케이션에 컨트롤 기능이 더해진 최신 기술로 일반주택용 및 아파트 콘도용으로 모두 사용이 가능한 메인 비디오폰으로 월패드(10인치 터치스크린)를 설치하면 방문객 확인 및 녹화, 전화 기능 외에도 온 집안의 전기, 커튼,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생일, 결혼 기념일 등 기억해야할 날을 알림 기능으로 알려주고, 매일의 바이오리듬도 확인할 수 있다. 한마디로 월패드로 집안의 모든 기능을 조절하는 것이다.
특히 심플하고 도시적인 디자인과, 레드, 그린 등 다양한 컬러는 어떤 집과도 멋지게 어울리는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월패드와 함께 서브폰을 주방, 욕실, 안방에 설치하면 보다 편리하고 안락한 생활의 경험도 가능하다.
홈 네트웍 시스템은 최첨단 기술의 집합체로 홈 오토메이션 기능을 전화나 인터넷으로 조정할 수 있다. 전기를 끄고 나왔는지 걱정할 필요가 없고, 불꺼진 집에 들어갈 필요도 없이 외부 컨트롤이 가능하다. 일반 주택 및 아파트, 콘도에 모두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하다.
이렇듯 뛰어난 제품력과 기능,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코맥스는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일반 주택용 홈 시큐리티, 커뮤니케이션 제품 중 미국내 시판되고 있는 일본 및 미국 브랜드 제품읜 경우 가격대가 1,000달러를 호가하지만 코맥스 제품은 완벽한 기능과 복잡한 인스톨 과정이 필요하지 않은 데도 불구하고 400달러대로 저렴하다.
특히 종합 시스템 모두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브랜드가 5,000스퀘어피트 면적의 단독주택을 홈 오토메이션 구성제품으로 설치할 때 22만달러 정도가 소요되는 것을 코맥스 제품으로 할 경우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가능하다.
예충렬 대표는 “이제까지 음성으로만 방문객을 확인하는 시스템이 대부분이었고 일부 설치된 비디오폰도 일본 제품일색이었던 미국시장에 더 나은 품질과 기능, 세련된 디자인의 한국제품의 공급은 미국의 탑 1% 가정에서만 누리고 있던 홈 테크놀로지로”라며 “코맥스USA를 통해 미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으로 미주 사회에 큰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충렬 대표 인터뷰
홈시큐리티 시장 무궁무진
이제 미국에서도 한국 TV에서 보던 것과 같은 디지털 도어락 시스템을 통해 ‘블루밍 홈 네트웍’을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내 디지털 도어락 선두 기업인 ‘코맥스’(대표 변봉덕)의 미주법인 ‘코맥스 USA’(대표 예충렬)가 주류시장 공략을 위한 닻을 올리고 본격적인 항해에 돌입했다.
지난 2월 LA 한인타운에 법인을 설립하며 주류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코맥스 USA의 예충렬 대표는 홈시큐리티 시스템은 미국의 상위 1% 가정에서만 사용되고 있을 만큼 아직 성공을 위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한국 최고의 기술로 세계에서 인정받은 코맥스 제품을 앞세워 빠른 시일내 미국시장을 석권하겠다고 자신했다.
지난 14년간 타이거 커뮤니케이션을 운영하며 통신 제품의 인스톨을 전문 취급했던 통신업계 전문가인 예 대표는 제품 설치 부분에 누구보다 자신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브랜드 보다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통해 주류시장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커먼웰스은행의 이사를 맡고 있기도 한 예 대표는 이를 주류시장의 마케팅 활로를 찾는 데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예 대표는 미국의 주요 디벨로퍼사를 위주로 코맥스 제품을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아울러 한인타운내 개발중인 럭서리 컨셉의 고급 콘도, 아파트, 호텔, 오피스 등 모든 부동산 분야에도 코맥스 제품이 설치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코맥스는 이미 한국에서도 롯데 캐슬, 삼성 타워팰리스 등 고급 레지던스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한국시장내 점유율도 50%를 상회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예 대표는 고객중심경영, 인재중시경영, 최고가치를 추구하는 경영을 모토로 글로벌 탑 브랜드가 되는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편리함과 안전함을 통해 행복한 가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코맥스는 항상 고객의 곁에 있겠다고 말했다.
(213)739-2206
■회사 연혁
1968년 공전식 전화기 제조업체로 ‘중앙전자 공업사’ 설립
1973년 한국 최초로 인터폰 수출(미국, 영국)
1981년 무재해 기록중(110만 시간) 수상
1990년 500만달러 수출탑 수상
1993년 세계 최초로 비디오폰 UL마크 획득
1999년 회사명 ‘코맥스’로 변경
2000년 코스닥 입성
2002년 4년 연속 품질 경쟁력 50대 기업 선정
2004년 5,000만달러 수출탑 수상
2005년 제3회 카이스트 최고 테크노경영자 대상 수상
2007년 2월 미주 법인 설립
글·사진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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